가수 김현민이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OST ‘바보하나’를 선보였다.
클래시컬한 피아노 전주로 시작하는 ‘바보하나’는 담담한 김현민의 보컬이 유려하게 흘러가는 곡으로 후렴구에서는 격정적인 보컬을 풍부한 스트링 라인이 감싸주고 있다.
후렴구에서 등장하는 ‘사랑 사랑해’라는 가사는 짝사랑하는 한 남자의 심정을 가슴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이 곡은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 혼수상태)이 직접 클라이막스에 코러스로 참여할 만큼 심혈을 기울인 노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애틋한 사랑의 심정을 담은 ‘바보하나’는 김현민의 가창력을 통해 곡 이미지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현민은 케이블방송 Mnet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강타 팀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9년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의 주제곡을 부르기도 했던 그는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인기 드라마의 가이드 보컬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또한 김현민은 ‘응급실’을 부른 그룹 이지(izi)의 메인보컬 오진성과 함께 소리잔보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강북 서지원’으로 출연한 방세진 등 실력파 신인들을 양성 중이다.
한편 김현민의 ‘바보하나’는 31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