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80명 탑승 여객기, 무장 괴한에 공중납치 후 키프로스 착륙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공중납치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한국시각) 한 외신 매체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공중에서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항공 대변인은 납치범들이 항공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도록 요구했고, 현재 이 항공기는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여객기에는 80명가량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고, 납치범 중 1명은 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