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타이미, LG 트윈스 응원가 ‘엘팬의 북소리’ 프로듀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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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오앤오 엔터테인먼트

래퍼 아웃사이더와 타이미가 LG 트윈스의 새 응원가를 제작했다.

지난 28일 아웃사이더의 소속사 오앤오 엔터테인먼트는 “아웃사이더와 타이미가 함께 LG 트윈스 응원가 녹음 작업을 마쳤다”며 “새롭게 제작된 응원가 `엘팬의 북소리`는 LG 트윈스 홈 개막전인 오는 4월 1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시즌 내내 잠실야구장에 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프리덤`에서 재치 있는 비유의 가사를 통해 LG 트윈스의 열혈 팬임을 드러낸 바 있다.

타이미 또한 야구팬들에게는 친숙한 래퍼다. 지난 2009년 LG트윈스 투수 봉중근과 응원가 `사랑해요 LG`를 힙합 버전으로 함께 불렀고, 과거 참여했던 아이스버킷챌린지에서는 LG트윈스 내야수 김용의와 정성훈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새 응원가는 아웃사이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미와 함께 작사를, 신예 싱어송라이터 호재가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신인 여성 듀오 라뮤즈가 보컬 코러스로 힘을 보탰다.

LG트윈스 관계자는 "아웃사이더, 타이미와 함께 한국다문화야구연맹의 학생들이 코러스에 참여해 많은 팬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 탄생했다"며 "아웃사이더와 타이미가 LG트윈스의 순수한 팬심으로 응원가 제작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LG트윈스를 위한 응원가를 직접 만들고 부르게 돼 굉장히 설레고 벅찬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 노래를 통해 선수들과 팬들에게 승리의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즐겁게 따라 부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오는 4월 5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를 시작으로, 3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