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동네변호사 조들호’-‘몬스터’ 제치고 동시간대 1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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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 동시간대 첫 방송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첫 회는 전국기준 11.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한 전작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최종회 시청률 12.3%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대박’과 더불어 MBC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는 동시에 첫 회를 시작했다. 방송 직후 세 드라마는 모두 다양한 개성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청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11.8% 시청률을 기록한 ‘대박’이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0.1%로 2위, ‘몬스터’는 7.3%로 3위를 차지했다.

‘대박’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함께 배우 최민수, 전광렬 등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연속으로 팩션 사극을 선보여 전작의 고정 시청자 층을 성공적으로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대박’이 전작에 이어 월화드라마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장근석 분)과 그 아우 영조(여진구 분)의 한판 대결을 그린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