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이 본격 알츠하이머 증세를 드러내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기억’에서 박태석(이성민 분)이 절친이자 의사인 주재민(최덕분 분)을 만나러 병원으로 향하다 자신의 아내 서영주(김지수 분)을 발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석은 서영주가 평소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충격에 휩싸여 영주에 “난 뭐 무늬만 남편이야”라며 화를 내며 “마누라가 불면증인 줄도 모르고”라고 소리를 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영주는 태석에 “나 괜찮아요. 내가 좀 예민해서 그래요”라고 달래자 태석은 영주를 포옹하며 “미안한게 너무 많다. 내가 당신한테, 정말 너무 많이 미안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tvN ‘기억’은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이성민은 변호사이자 알츠하이머 병을 겪게 되는 박태석 역을 열연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