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 김라현 본부장이 중년배우 배도환에게 연애의 기술을 전수했다. 결혼정보업체 측은 김 본부장이 상류층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 자격으로 KBS2TV `아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이 출연한 코너는 KBS2TV ‘아침-엄마의 주말’이다. 방송에는 배우 배도환의 어머니가 출연해 아들이 결혼을 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사연을 남겼다.
제작진은 계속된 솔로생활에 결혼 자신감을 잃어버린 아들 배도환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제시했다. 전문가 컨설팅 방법의 하나로, 김 본부장은 배도환에게 ‘맞선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전했다.
첫째로, 김 본부장은 “장소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진다”고 조언했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약간 어둡고 조명이 은은한 자리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으로, 맞선을 위해 단장을 마친 배도환의 의상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 본부장은 “오늘의 의상점수는 30점이다”라면서 “캐주얼 의상은 가벼운 인상을 주므로 슈트와 셔츠차림의 정장바지, 구두를 단정하게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맞선에서 상대 호구조사는 절대 금물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취미를 물어봄으로써 공통관심사를 찾아 대화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커플매니저의 조언을 받은 배도환이 맞선녀와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배도환과 맞선녀는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매칭서비스를 일일체험한 배우 배도환은 맞선 이후 “예전에는 소개팅 주선이 오면 미루기만 했었다”며 “이제는 자신감이 좀 생긴 기분이다. 결혼을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민우 기자 (lm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