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진안홍삼의 명품화를 위해 필요한 6년근 인삼재배를 확대해 홍삼 원료삼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홍삼클러스터사업단, 홍삼연구소, 관련기업들까지 지역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올해 홍삼특구 진안홍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6년근 원료확보 지원 사업을 비롯해 5대 핵심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면서, “또 홍삼연구소의 과학적 효능 규명을 바탕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해 꾸준히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진안홍삼 명품화, 친환경 진안삼 생산기반 구축 지원사업, 진안홍삼 건강식품 명품화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2005년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전북 진안군은 그간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을 설립, 품질 좋은 진안삼 수매와 증삼을 거쳐 관내 홍삼 가공업체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순환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홍삼연구소’와 ‘진안 홍삼한방 농공단지’, ‘우수한약재 유통 지원시설’ 등 인프라의 연계 강화와 홍삼 산업의 국제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군은 특히 홍삼 품질검증 제도인 ‘군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2011년부터 중국내 진안홍삼 브랜드인 ‘장안진’으로 광저우유씨(국제)무역발전유한공사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광저우와 홍콩, 아프리카 케냐에 이어 최근 베트남에까지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진안홍삼스파’는 홍삼을 이용한 스파 시설 ‘데스티네이션 스파’와 ‘퍼블릭 스파’를 만들어 사업활성화에 나섰다.
‘데스티네이션 스파’는 개인별 한방체질 진단실 컨설팅부터 아쿠아 테라피, 명상 테라피, 마인드 테라피, 건초 테라피, 무브먼트 테라피, 릴랙스 프로그램, 웰빙 식사까지 한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또 ‘퍼블릭 스파’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음·양풀과 옥상정원의 노천풀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정아름 기자 (j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