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의 이색 마케팅 ‘화이트데이 IN 로맨틱 그랑서울’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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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맨틱그랑서울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참가자확인을 위해 줄을서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2시 화이트데이를 기념하여 종각 그랑서울 몰에서는 이색적인 미팅 이벤트가 열렸다. `화이트데이 in 로맨틱 그랑서울`이다. 행사전부터 직장인 솔로대첩으로 알려지며 300명 모집이 사전에 이뤄지는 등 싱글 직장인들 사이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행사 당일 남녀 각 150여명의 참가자들은 그랑서울 몰과 제휴된 음식점을 방문하며 미팅을 하게된다. 행사는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되며 5곳의 고급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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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맨틱그랑서울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제휴된 음식점에서 미팅을 하고 있다.

행사의 모티브는 일본의 마치콘(街コン, 지역미팅)에서 가져왔다. GS건설의 운영 자문을 맡고 있는 G&M에스테이트는 그랑서울 몰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마치콘을 제안했다.

마치콘은 거리미팅이라는 뜻으로 일본에서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보통 수 백명 이상의 대규모로 진행되고 한 해 200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참여할 정도로 전국적인 유행이다. 일본에서는 고급호텔과 아케이드 몰, 놀이공원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

행사를 기획한 GS건설의 김동삼 부장은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고급스럽고 편안한 그랑서울 몰의 장점을 알리고 싶었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그랑서울의 미팅 이벤트는 다가오는 5월과 10월에도 각각 로즈데이와 할로윈데이를 콘셉트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정아름 기자 (j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