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JTBC 측이 약속했던 시청률 공약에 대해 폭로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형민 PD를 비롯해 배우 이요원, 윤상현, 임하룡, 손종학, 유재명, 송재희, 황보라, 그룹 2PM 멤버 황찬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윤상현은 “JTBC 측이 ‘욱씨남정기’의 시청률이 7%가 넘으면 유럽여행을 보내준다더라”라며 “시청률이 안 될 것 같으니까 그냥 질러본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만약 ‘욱씨남정기’의 시청률이 10%가 넘는다면 직접 회사 하나를 설정해 드라마 속 러블리 코스메틱 직원들과 함께 음료를 돌리러 갈 것”이라고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윤상현은 극중 싫은 소리 한 마디 못할 정도로 착하지만 소심한 성격을 지닌 러블리 코스메틱 마케팅본부 과장 남정기 역을 맡았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