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 성인 추대, 2가지의 기적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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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수녀 성인 출처:/연합뉴스TV 캡처

테레사 수녀가 성인으로 추대된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은 테레사 수녀가 선종한 날 하루 전인 9월 4일이다.

이로써 테레사 수녀는 복자에서 성인으로 추대된다. 앞서 2003년 사후 6년만에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로 추대되며 당시 시복식에는 30만 명의 신자들이 바티칸에 모여 시복식을 함께 했다.

가톨릭에서 성인으로 추대받기 위해서는 두 번 이상의 기적을 인정 받아야 한다. 테레사 수녀는 암환자와 뇌종양 환자를 치료한 생전 업적이 인정되며 성인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한편, 테레사 수녀는 1950년 콜카타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우고 현지 빈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 공을 인정받아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업적을 세웠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