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원금 vs 요금할인20%, 갤럭시S7‧S7엣지 최대지원금은 어느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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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의 정식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요금제에 따라 7만 9천~26만 4천 원으로 가장 많았다. KT는 7만 2천~23만 7천 원, SK텔레콤은 6만 1천~24만 8천 원이다.

이처럼 갤럭시S7 시리즈 구입 시 LG유플러스가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지만, 2년 동안 지출되는 총 가계통신비를 고려한다면 공시지원금보다는 요금할인 20%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5만 원대 요금제 사용자가 갤럭시S7을 구입할 경우, 가입자는 통신사에 따라 12만~13만 5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요금할인 20%를 선택할 경우 2년 후 26만 4천~26만 9천280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월 10만 원 이상의 요금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24개월간 총 48만 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 2만~3만 원대 요금제에서도 20% 할인이 공시지원금보다 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고가폰의 경우 공시지원금보다는 요금할인을 받는 게 금액 적으로 유리하며 일부 대리점·판매점의 경우 요금할인에 대해 설명이 부족한 만큼 가입자가 미리 요금할인 대상인지 꼼꼼하게 확인한 뒤 구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커뮤니티카페 ‘사자클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각 대리점간의 경쟁구도를 형성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고객의 구매 성향에 따라 15%의 추가지원금 혜택까지 모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한 것도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요금할인의 경우에도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