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창업 전 가성비, 경쟁사 동향 꼼꼼히 따져야

Photo Image

창업할 때에는 여러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외식업 창업 때에는 입소문을 중시해야 한다. 지하철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전광판 광고보다 가게를 직접 방문했던 사람의 생생한 경험담이 더욱 신뢰가 간다.

최근에는 SNS가 이러한 입소문의 근원지로 작용하고 있다. 각종 맛집 페이지에 고퀄리티의 음식 사진과 방문 후기가 줄을 잇는 것은 물론, ‘먹스타그램’, ‘맛스타그램’, ‘맛집’등의 해시태그와 연동되면서 맛집 게시글을 간편하게 모아볼 수도 있다.

이렇게 SNS가 ‘외식 창업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SNS 상에서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식당이라면 안정적인 매출유지가 가능하다.

최근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일명 ‘눈으로 먹는 음식’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별한 메뉴가 아닌 단조로운 음식이라도 어떤 조합으로 어떻게 플레이팅 하는지에 따라 색다름을 더할 수 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성비 역시 중요하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맛집은 당연히 고객들의 이목을 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음식 맛을 소홀히 하면 장기적인 고객 유치에 성공할 수 없다. 까다로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신메뉴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

무엇보다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유사한 업종의 음식점들이 현재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만큼, 이제 업종만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 상권의 특징과 경쟁사의 동향 등을 고려해 운영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 모든 것들을 혼자 준비하기 버겁다면 프랜차이즈 가맹점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액창업 쿡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심리를 파악하여 시기 적절한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쿡플은 자체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차별화된 소스와 식자재를 본사에서 당일 물류 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대표메뉴인 쿠시롱치 세트메뉴는 6건의 특허취득이 된 75cm 불판에 다양한 요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마케팅, 홍보 등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본사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전문 주방장 없이 메뉴를 직접 요리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민우 기자 (lm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