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몰은 최근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와 고도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최인호 대표를 새 CEO로 맞이했다. 최 대표는 “행복한 직원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고도몰은 쇼핑몰 솔루션과 호스팅, 마케팅, 창업교육 등 온라인 창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약 10만 명의 쇼핑몰 창업자들이 고도몰의 솔루션을 이용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보통 CEO가 바뀌면 취임 후 조직개편 또는 경영혁신을 단행한다. 그러나 최 대표는 건강한 기업문화 확산에 힘을 쏟기로 했다. 숙소 지원, 조식 제공, 동아리 활동 강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성과는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것’이라는 신념 아래에 지난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직원들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고도몰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신규 쇼핑몰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 출시될 쇼핑몰 솔루션은 임대형 쇼핑몰의 ‘편의성’에 쇼핑몰 운영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이 더해진 형태. 국내 쇼핑몰 솔루션 업계 최초로 온라인 창업자가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 쇼핑몰을 확장시킬 수 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아무리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결국 ‘고객’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 모른다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고도몰은 모든 활동의 중심을 ‘고객’에 두고 창업자들의 성장과 함께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기영 기자 (pk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