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피에스타’ “음악방송 5위 할 시 거울 기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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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피에스타가 컴백 공약을 내걸었다.

피에스타(재이, 차오루, 예지, 린지, 혜미)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A Delicate Sens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피에스타는 이날 현장에서 “피에스타가 다섯 명이니까 음악방송 5위를 하고, 음원순위에서 20위를 했을 경우에 공약을 실천 하겠다”고 운을 뗐다.

예지는 이어 “이번 타이틀곡이 ‘미러(MIRROR)’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엮어볼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해봤다”며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댄스 연습실에 거울을 기증했던 적이 있는데 거울을 필요로 하는 곳에 거울을 기증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예지는 “거울이 필요하다면 그냥 사연이 아닌 절박하고 간절한 사연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피에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타이틀곡 `미러`를 포함해 `입술 한 모금`, `갈증`, `왔다갔다`, `미스터 블랙(Mr. Black)`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곡 `미러`는 808 리듬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비트의 신스 팝 장르 곡으로 기존의 파워풀한 랩에서 힘을 빼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예지, 한층 더 발전된 리드보컬 혜미와 린지,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재이와 차오루가 이별 경험 후 느끼는 여자의 아픈 감정을 더욱 깊게 표현해 내며 피에스타만의 아련한 섹시함을 잘 녹여낸 곡이다.

한편 피에스타는 9일 오후 6시 방송하는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과 MBC 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을 통해 공식적인 첫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