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일식, 오늘(9일) 오전 관측...맨눈으로는 못본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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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 출처:/MBC 뉴스캡쳐

부분일식이 오늘 오전 한반도 전역에서 관측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오늘) 오전 10시 10분(서울 기준)부터 1시간 9분가량 달이 해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부분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들어와 해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해를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국내에서는 관측이 어렵다.

오늘 관측되는 부분일식은 제주도 지역에서 가장 많이 가려진 모습이 관측될 예정이다. 또,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낮아져 서울에서는 3.5%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눈으로는 쉽게 구분하기 어렵고, 태양 필터를 장착한 천체망원경으로 뚜렷하게 관측 가능하다.

이에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부분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 등을 활용해야 한다.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바로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