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립 50주년 기념 엠블럼 발표…’미래 향한 역동성’담아

효성(사장 조현준)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엠블럼을 최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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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창립 50주년 기념엠블럼이 나왔다. 한국경제 성장에 이바지해 온 효성의 과거 50년과 다가올 미래 50년을 함께 담고 있다. 효성 조현준 사장은 그 의미에 대해 “최첨단 신소재 개발과 세계일류상품으로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효성의 무한한 발전을 의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홍제 회장이 1966년에 설립한 효성은 섬유사업으로 시작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효성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서도 R&D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판단해 1971년 민간기업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뒤를 이은 조석래 회장도 ‘기술경영’을 내걸고 기술개발에 나서 탄소섬유와 폴리케톤 같은 신소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2015년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효성은 대표적인 수출 중심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2015년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나타낸 것이다.

효성 관계자는 “스판덱스 시장과 타이어 코드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서“뿐만 아니라 중공업 사업 분야에서도 연이어 해외 수주를 성공시키며 해외 실적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효성은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기존의 사업분야에서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분야를 확장하겠다는 구상 하에 IT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ATM 사업과 더불어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사업에도 진출해 세계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효성 조현준 정보통신PG장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핀테크 사업 분야 등에서 세계 시장 개척과 고객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자신문인터넷 이민우 기자 (lm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