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마지막 '피날래'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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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 이종걸 출처:/뉴스캡쳐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 이종걸 원내대표가 단상에 올라 4시간째 발언 중이다.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7시경 39번째 주자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수정을 요구하는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앞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더민주는 뜻깊은 3월 1일, 오늘 중으로 소위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칠 예정"이라며 "더민주는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당내 강경파 의원 등의 반발로 하루가 미뤄졌다.

이에 따라 이종걸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 `피날레` 발언 이후 장기간 계속돼온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종료되고 테러방지법 등 법안 표결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태러방지법의 직권상정에 반발하며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려 11시간 39분 동안 발언하며 역대 국회 최장 발언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그는 은수미 의원의 최장시간 발언(10시간 18분) 기록을 사흘 만에 경신하는 기록을 새웠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