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이병헌
아카데미 시상식 이병헌이 한국배우 최초로 시상자로 나선다.
이병헌은 29일(한국시각),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벙헌은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앞선 미국 주요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자로 처음 나선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 함께 영화를 찍었던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채닝 테이텀 등 동료들과의 작업도 늘 즐겁고 유쾌했다”고 능숙한 영어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병헌은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시상에 나설 예정. 아직 그가 어떤 부문을 시상하게 될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병헌의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은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이다.
또한 이병헌 뿐만 아니라 성악가 조수미까지 아카데미에 참석한다. 조수미는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삽입곡 ‘심플송’을 부른 아티스트 자격으로 레드 카펫을 밟았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채널 CG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현이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