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필리버스터
서영교 의원이 필리버스터 25번째 주자로 나섰다.
서영교 의원은 29일 오전 6시18분 홍종학 의원의 뒤를 이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서영교 의원은 전날 오후부터 의원실에서 보좌관과 함께 필리버스터 준비를 하며 준비 과정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학영 의원님, 홍종학 의원님 다음이 중랑의 딸!! 서영교 의원 필리버스터입니다. 현재까지 저희 의원실 준비상황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과 네티즌들의 의견을 모아 준비한 수백장의 필리버스터 자료를 인증하기도 했다.
국회 정보위 소속 더민주 김광진 의원을 첫 주자로 시작한 필리버스터에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들까지 합세, 현재 토론 중인 더민주 서영교 의원까지 총 25명의 야권 의원들이 참여했다.
한편 서영교 의원에 앞서 발언대에서 내려온 홍종학 의원은 총 5시간23분 동안 발언한 후 토론을 마무리했다.
홍종학 더민주 의원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해 "인권을 억압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정치를 복원해 국민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여러분은 최악의 정치가를 갖게 된다"고 필리버스터 마무리 발언을 마쳤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