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필리버스터 신기록 달성 예고..진선미 의원에 "두세 시간 더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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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출처:/국회방송 캡처

정청래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국회 필리버스터를 진행중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기록 달성 뜻을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27일 4시 41분에 17번째 국회 필리버스터 주자로 등장해 2시 42분 현재까지 무려 10시간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정청래 의원은 이번 필리버스터 사태를 야기시킨 테러방지법에 대해 "국정원에 의한, 국정원을 위한, 국정원의 법안이다. 한마디로 `국정원 몰빵법`"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이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과 대립하기도 했다.

또한 정청래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는 새누리당 의원을 향해 "작게 말씀하시지 말고 크게, 자기 이름을 말씀하시라. 박근혜 대통령이 아실 수 있게 제가 호명해드리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청래 의원은 다음 필리버스터 주자로 대기중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아직 할 이야기가 많다. 두세 시간 더 말할 예정"이라고 말해 신기록을 예고했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