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꼽히는 디저트 카페창업, 어떻게 시작하고 준비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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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디저트 부띠크 카페 dessert39 매장 전경

요즘 카페 창업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이 되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디저트 카페’이다. “우리 동네에 작은 디저트 카페가 하나 생겼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디저트를 사먹네요.” “저희 매장에서도 디저트를 팔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와 같은 종류의 고민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존 개인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 할 것 없이 디저트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 최근 카페 창업의 트렌드이며 이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프랜차이즈 카페 디저트의 대부분은 기존 단순 베이커리, 조각 케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허니브레드, 프레즐, OEM 조각케익 등이 대부분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카페에서 파는 대부분의 디저트이며 맛이 특별하거나 뛰어나지 못해 실질적인 매장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저가 커피 창업으로 커피 테이크 아웃 수요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위해서는 어떤 프랜차이즈 창업을 찾아야 하며 어떤 창업 아이템을 준비해야 할까?

- 끝없는 가격 경쟁… 유사 브랜드 속출

최근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 받았던 저가 커피의 매장들이 폐업 또는 브랜드 변경을 서두르고 있다. 저가 커피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가격 할인 정책 때문에 실질적인 창업자와 매장들은 점차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면 기존 대형 카페들은 1만원대 커피 등 프리미엄 커피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저가 커피 전문점의 경우 수익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1000원대 음료 외에 서브 메뉴로 큰 매출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 실질적인 순이익이 상당히 낮은 편이며 이는 겨울과 같은 비수기의 경우 심각한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유망 공 창업아이템으로 꼽히는 디저트 카페 창업은 어떤 상황일까?

- 소비자들이 줄 서서 먹는 디저트 카페?

최근 창업자들 사이에서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창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 카페 창업 아이템들을 보면 최근 카페 창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DESSERT39(디저트써리나인)의 경우 소형 평수 매장(8~12평 사이)의 매장에서 약 100~300만원 정도의 일 매출을 보이고 있다. 디저트의 경쟁력이 최근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의 경우 일 40~50의 매출의 보이는 것과 비교할 때 놀라울 정도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소형, 소자본 카페가 저가 커피, 대용량 커피를 통해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디저트 카페의 경우 반대로 고객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디저트를 판매함으로써 작은 매장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마진율이 통상적으로 30% 전후로 알려진 가운데 디저트 카페의 평균마진은 40~50%의 마진율을 보이고 있어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창업이 유망 창업아이템으로서 관심이 더욱 뜨겁다.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와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보기 힘든 프리미엄 디저트를 생산,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디저트 맛집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제과 센터의 장점으로는 브랜드만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함께 가지고 갈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단시간에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해외 인기 디저트를 한국 디저트 시장에 선보이며 독특한 디저트로 소비자들이 디저트 카페를 찾아 올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창업의 경우 기존 카페 창업보다 높은 매출로 안정적이고 높은 매출을 기대하는 창업자들에게 적절한 성공 창업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업 브랜드일수록 최적의 상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빠른 상권선점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또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창업을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최근 백화점, 고급 호텔 등도 유명 디저트 카페를 영입하여 디저트 섹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외식 시장 트렌드 또한 디저트 카페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디저트 카페의 경쟁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좋아한다는 이유, 하고 싶다는 이유로 창업을 급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마음으로 임해도 결코 늦지 않기에 카페 창업에 꼭 성공하고 싶다면 유망한 아이템 물색, 철저한 시장조사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정아름 기자 (j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