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 축소판 '발'로 보는 건강상태 7가지...발에 혹시 이상이 느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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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보는 건강상태 7 출처:/ TV조선 캡처

발로 보는 건강상태 7

발로 보는 건강상태 7가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런던 원 웰니스 클리닉의 족부전문의 제이크 헤스의 말을 인용해 발로 보는 건강상태 7가지에 대해 전했다.

첫 번째는 부어오른 엄지발가락이다.통풍이 생기면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생기거나 붉게 부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차가운 발이다. 손발이 유독 차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해 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의 또 다른 증상은 피로감과 몸무게 증가, 근육통, 우울감 등이 있다. 또한 손가락 발가락의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레이노증후군일 가능성도 있다.

세 번째는 발의 무감각이다. 발이 무감각해지거나 궤양이 생기는 것은 당뇨병과 관련이 있으므로 항상 발을 깨끗이 관리하고 상처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네 번째는 곤봉형 발톱이다. 발톱이 볼록해지고 발가락 끝이 동글게 곤봉처럼 되는 것은 몸에 산소가 부족하고 특히 심혈관계 질환이나 폐질환이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다섯 번째는 털이 없는 발가락이다. 발가락에 털이 사라졌거나 피부가 예전보다 빛이 난다면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인한 하지동맥질환일 수 있다. 또한 발의 피부가 붉은빛이나 보라빛으로 변하거나 발톱이 두꺼워졌다면 혈관계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섯 번째는 두꺼워진 발톱이다. 만성 염증성 피부병인 건선의 증상일 수 있다. 발톱이 쉽게 부서지거나 변색되는 것 역시 건선의 증상 중 하나다.

일곱 번째는 발가락 관절 통증이다.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작은 관절에 생기게 된다.

한편 발은 흔히 오장육부의 축소판이라 부르며 발에 혹시 이상이 느껴지면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