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 몸 혹사시키며 살았던 '을'의 서글픈 눈물 '안타까워'

Photo Image
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 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

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

`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의 인생에 대한 비애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4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영수(김인권 분)를 통해 ‘을’ 인생에 대한 비애가 전파를 탔다.

영수는 백화점 건물에 걸린 플랜카드를 제대로 걸기 위해 옥상에 올라갔다가 추락사 하고 말았다.

영수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했지만 저승에서는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았다.

영수가 자살 혐의로 지옥행 티켓을 받고 반기를 들자 역장(윤주상 분)은 영수가 일과 술로 몸을 혹사했던 것을 이유로 들었다.

장진구(고인범 분)는 "아주 오래 전부터 치밀하게 자살을 준비했더라. 하루 수면 2시간, 식사 두 끼, 그것도 라면, 삼각김밥이 전부고 수분은 탄산음료로 채웠더라"며 "혹독하게 자신을 학대해서 죽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량으로 약을 복용하기도 했다. 중독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고, 김영수는 "그건 지방 분해제다"고 대꾸했다.

하지만 장진구는 "헬스클럽 등록해 놓고 몇 번 갔냐. 매일 술도 마셨다. 자네가 일생동안 마신 술이 태평양 3만분의 1이다. 심각한 지병을 15가지나 갖고 있으면서 방치했다. 명백한 자살행위다"고 쏘아 부쳤다.

이에 영수는 “제가 그랬군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막 살았네요”라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