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0명 컷오프, 아직 현역 물갈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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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출처:/ SBS 뉴스 캡쳐

더민주 컷오프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의원 평가결과 하위 20%에 해당한 의원 10명을 컷오프 했다.

이미 탈당한 의원도 많아서 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 가운데 또 한 번에 현역 물갈이가 남아있다.

지역구 의원으로는 5선인 문희상 의원과 4선 신계륜 의원, 3선 노영민 유인태 의원과 초선 송호창, 전정희 의원이 포함됐으며, 비례대표에선 김현, 백군기, 임수경, 홍의락 의원이 배제됐다.

평가를 진행한 지난해 11월 기준 현역의원 127명 중에서 하위 20%는 25명이지만, 이후 탈당과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10명으로 줄어들었다.

탈당 의원 중에선 12명이 하위 20%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컷오프 대상 의원들은 통보를 받고 48시간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유인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김현, 전정희 의원은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혀 여기에 동참하는 의원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관위는 컷오프를 통과했더라도 정밀 심사를 통해 추가로 물갈이에 나설 예정이어서, 현역의원 교체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