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8000주, 10억 규모 매입 책임경영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는 자회사인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총경리가 자사주 8천주 규모의 주식을 장내매수 했다고 2월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총경리의 코스맥스 보유주식은 기존 7,306주에서 15,306주로 늘었으며 변동 후 지분율은 0.17%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이며 주주 가치 제고활동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향후 임원진들도 경영성과 확대 차원에서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주요 경영진이 개인 자금으로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두고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한다. 최경 총경리의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급변하는 시황에 중국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임원진의 주식 취득은 주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 2015년 연결매출 매출액 5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359억원으로 25.5% 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은 10년 연속 20%의 목표로 세계 1위 화장품 ODM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