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그랑프리' 손연재, 과거 박태환과 열애설에 "거의 날 키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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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그랑프리 출처:/SBS

모스크바 그랑프리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 최고점을 받은 손연재가 과거 박태환과의 열애설을 언급한 것이 새삼 관심이다.

손연재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상형에 대해 "아무래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동갑 친구보다는 연상 오빠가 좋다"고 말했다.

MC 김제동은 "키 크고 연상에 듬직하고 운동도 잘하고"라며 박태환 선수의 사진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연재는 "(박태환은)그냥 진짜 친한 오빠다.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처음 봤는데 그러다 광고도 같이 찍고 어딜 가도 같이 갔었다"며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5살 차이인 오빠는 대학생이어서 애기였다. 오빠가 날 키운 수준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 아시안 게임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박태환 선수는 국제 경기를 매 회 하면서 부담감과 압박감 있을 텐데도 잘 해온 것 보고 선수로서 존경스러웠다. 나에게 많은 조언해줬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체조선수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8.366점, 리본에서 18.166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8.066점, 볼에서 18.366점을 얻은 손연재는 4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찍고 합계 72.964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