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속눈썹 연장술 교육 활성화 역량 집중”

한미연 쟈니리 이사장 속눈썹 국가자격증 필요 5월 27~28일 부산 '월드뷰티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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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속눈썹 종주국임을 알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차별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펼쳐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원들을 이끄는 협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개최 2회만에 명실공히 국제미용대회로 자리매김한 ‘월드뷰티페스티벌’을 이끈 한국미용건강총연합회중앙회(이하 한미연). 산학연계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목적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한미연 쟈니리 이사장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월드뷰티페스티벌’ 국제미용대회로 자리매김

2015년 한미연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쟈니리 이사장은 ‘월드뷰티페스티벌’을 꼽았다.

오는 5월 27일과 28일 부산역 일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월드뷰티페스티벌’은 2014년 1회에 6개국에서 100여명의 외국인 선수가, 2회에는 7개국에서 300명이 넘는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해의 경우 외국인 선수가 500여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 2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월드뷰티페스티벌’은 명실공히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5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미용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성공적인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쟈니리 이사장은 작년 한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지난해 12월 4일 맺은 강원도, 브릿지투어와의 업무협약을 들 수 있다. 하루 평균 50만명이 들르는 중국 북경역 대합실 홍보전시관에 월드뷰티페스티벌 중국조직위원회 현판을 설치해 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움직임 외 쟈니리 이사장은 페스티벌의 품질(品質)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세계헤어아트전, 월드뷰티아트&디자인전, 한복고전머리쇼, 스킨아트쇼, 뷰티문화 체험 등 다양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기획해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에게 K-뷰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쟈니리 이사장은 “’월드뷰티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진행을 위해 대만,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 해외 파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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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체계적인 속눈썹 연장술 교육에 ‘역량 집중’

쟈니리 이사장이 밝힌 한미연의 2016년 중점 추진 사항에는 속눈썹 연장술 관련 도서 개정판과 컨투어메이크업 교재, 교본 발간과 민간자격증 속눈썹전문가 1, 2급을 위한 기술자료집, 속눈썹 디자인 아티스트의 배출을 위한 체계적인 이론수업과 현장 실습이 가능한 한성대학교 한디원 미용학 세부 교육과정인 래쉬 컨투어 디자인 전공에 역량을 쏟는 것이다.

쟈니리 이사장은 “속눈썹 연장술과 관련된 두 권의 2016년 개정판을 발간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간자격증인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 속눈썹자격증에 대한 기술자료집을 시리즈별로 발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한성대학교 한디원 미용학의 세부 교육과정 중 하나로 래쉬 컨투어 디자인 전공을 선보였다. 1학년의 경우 속눈썹 연장술에 대해 배우며 2학년 시기에는 컨투어 메이크업 베이직 과정을, 3학년은 컨투어 메이크업 마스터 과정 등이 준비돼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쟈니리 이사장은 “한성대학교 한디원 미용학 래쉬 컨투어 디자인 전공을 통해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의 ‘가•속눈섭전문가’, ‘래쉬코디네이터’, ‘페이스아트래쉬’, ‘아트래쉬디자이너’, ‘가•속눈썹관리사’, ‘아트래쉬플래너’, ‘이미지래쉬메이킹’, ‘페이스래쉬메이킹’, ‘이미지래쉬컨설턴트’, ‘이미지래쉬메이킹강사’, ‘일러스트아트래쉬’ 등 11가지의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독립적인 속눈썹 국가자격증’ 필요 강조

“속눈썹 연장술 자격증 또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공인 시험을 통한 ‘검증’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속눈썹 연장술은 피부나 헤어와는 다른 카테고리다. 위생적인 측면에서나 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위해 속눈썹 연장술 국가자격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쟈니리 이사장은 일선에서 속눈썹 연장술을 시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위생 관념에 대한 인식과 시술을 받는 소비자들을 위해 검증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가자격증은 꼭 필요하다. 최근 동네 곳곳마다 속눈썹 연장 샵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이는 속눈썹 연장술이 고수익 시장임을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쟈니리 이사장은 “현재 속눈썹 연장술과 관련된 국가자격증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속눈썹 연장술의 경우 피부나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와는 별개의 카테고리임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