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
브라질 소두증 신생아가 일주일 새 10%가 늘어나 500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고된 소두증 신생아는 508명이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462명이었다가 10%가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소두증 환자와 이집트 숲모기가 옮기는 지카(zika)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이 밝혀진 사례는 41명 정도다.
이번에 늘어난 환자 중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 사례가 몇 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소두증과 지카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