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갑질 논란, 과거 로비스트 발언 눈길 "로비스트란 일 미국에선 지극히 합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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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김 갑질 논란 출처:/SBS '한밤의TV연예' 화면 캡처

린다김 갑질 논란

‘무기 로비스트’로 유명한 여성 사업가 린다김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린다김이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 사건을 언급한 발언이 덩달아 눈길을 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방송인 클라라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협박 논란’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클라라의 지인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 하는 게 어떻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고 하더라”며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여러 번 말했다고 했다. (클라라에게) 너는 영어도 잘하니까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무기 로비스트’로 알려진 린다김은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그 두 사람만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하다”며 “이규태 회장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 난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며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한 매체는 린다김이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빌린 5000만 원을 갚지 않고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가 이 사건을 이첩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