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9.5%로 상승, 구직난에도 대기업 쏠림현상...지원자 평균 토익점수-학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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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9.5% 출처:/뉴스캡쳐

청년실업률 9.5%

청년실업률 9.5%로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취준생들의 대기업 선호도는 여전해 높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YBM 한국토익위원회와 함께 4년대를 졸업한 취준생 9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16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72.3%(651명)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예정이었다.

이들의 취업목표 그룹을 복수선택으로 물었더니 10명 중 6명(57.1%)이 CJ그룹을 꼽았다. SK그룹(47.9%)과 삼성그룹(45.3%), LG그룹(43.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 지원자 중에서 CJ(54.9%)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남성은 SK그룹(76.0%) 선호도가 높았다.

취준생들은 최근 기업들이 직무중심 채용전형을 강화하면서 기업분석에 집중해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50.7%는 ‘직무중심 채용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전공서적을 통해 전문용어를 암기(50.3%·복수응답)하거나 직무 분야의 인턴십이나 대외활동(37.9%)을 하는 것이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뉴스기사 등 최근 기업정보를 찾아보거나(37.0%) 직무분야만 공부하는 스터디(27.9%)를 하기도 했다.

상반기 취업준비생 중 인턴 생활을 경험한 경우는 30.7%에 달했고, 대학생 리포터나 마케텅 등 대외활동을 한 응답자도 44.8%나 됐다.

또 이들 취업준비생의 평균 졸업학점은 4.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3.6점이었으며 전공분야에 자격증을 가진 경우도 51.5%로 절반이 넘었다. 81.6%는 토익 점수를 준비했고 평균 점수는 749점이다. 77.1%는 토익스피킹 점수까지 가지고 있었으며 점수는 LEVEL6 등급(49.2%) 보유자가 가장 많았다. 오픽은 47.5%가 시험을 봤으며 점수는 IH(33.3%)와 IM(imd2·29.1%) 등급이 대부분이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