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0원, 3월까지 계속...촐발일 관계없이 유류할증료 면제

Photo Image
유류할증료 0원 출처:/뉴스캡쳐

유류할증료 0원

유류할증료 0원 행렬이 3월까지 계속된다.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도 `0원`으로 책정됐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도가 전 노선으로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로 내려가면 면제된다.

다음달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 1월 중순부터 한달 간의 싱가포르항공유의 평균값은 배럴당 37.85달러, 갤런당 90.11센트로 150센트를 한참 밑돌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도 출발일에 관계 없이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다만 한국에서 출발해 왕복하는 국적 항공편 유류할증료만 0원이고 국적 항공기라도 해외에서 출발해 한국을 오가는 항공권은 현지 유류할증료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할증료가 붙을 수 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