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이진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효리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핑크 시절을 언급하면서 ““한번은 이진, 성유리가 이야기를 하는데 제 욕을 하는 걸로 착각하고 욱한 마음에 ‘너 지금 나한테 하는 얘기냐’고 버럭했다. 진이 역시 나에게 무언가 많이 쌓였었는지 ‘그래 언니한테 한 말이다’고 반박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가만히 있으면 창피할 것 같아서 이진의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차에서 서로 머리를 잡고 싸웠다”고 말해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효리는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사과를 하며 울더라. 그 뒤로는 편해졌다. 술도 자제했다. 몰래 마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6일 이진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 오는 20일 이진이 미국 하와이에서 6살 연상 일반인 예비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