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 수액 천연 방부력 효과 탁월

백제홍삼, 5대 곰팡이균 테스트 최대 97%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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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의 안전성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공 방부제를 대체할 만한 뛰어난 방부력을 가진 천연 성분이 확인돼 화장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백제홍삼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진행한 참나무 수액의 방부력 시험에서 5대 곰팡이균이 최대 97.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참나무 수액의 방부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접종균액을 혼합한 시료를 7일, 14일, 21일, 28일째 생균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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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은 28일 후 97.8% 감소했으며 대장균(E. Coli)은 95.5%, 녹농균(aeruginosa)은 93.5%, 검은 곰팡이 균(A. niber)은 86.9%, 칸디다 균(C. abicans)은 84.4% 감소했다. 즉, 시일이 흐를수록 곰팡이균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참나무는 예로부터 천연방부제로 사용해 왔으며 이번 실험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뛰어난 방부력을 확인 받았다.

백제홍삼 관계자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떡갈나무의 경우 잎을 떡을 싸서 보관하는데 쓸 정도로 천연 방부제로서의 효능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실험으로 참나무 수액의 방부력도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참나무 수액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돼 온 인공 방부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참나무 수액을 활용한 화장품은 각질 제거는 물론 곰팡이균의 사멸로 여드름과 건성, 지루성 피부 질환에도 상당한 효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참나무 성분 중 하나인 나이아신이 피부 미백과 보습까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나무 수액의 장점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참나무 수액은 기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목초액과는 완연히 다른 물질로 독성을 가진 목초액과 달리 식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 베이스(식품코드 100118002400100001)에 등록돼 있다.

백제홍삼은 참나무 수액의 효용을 인정받았음에도 채취할 수 있는 설비나 방법이 없어 활용이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마련했다. 참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6-0008518)한 것이다.

참나무의 경우 일반적인 나무와 달리 수액이 풍부하지 않아 대롱을 이용하거나 나무에 상처를 내는 등의 재래식 방법으로는 채취가 힘들었다. 이에 백제홍삼만의 특화된 기술로 참나무 수액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백제홍삼 관계자는 “참나무 수액은 채취가 힘들 뿐 아니라 열을 가하면 수액이 독성을 띄어 사용할 수 없었다”면서 “기존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된 참나무 축출액(목초액)과는 차원이 다른 성분을 가진 물질로 각종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제홍삼은 참나무 수액을 활용해 마스크 팩(Oak Tree 氣 Mask Pack)과 발 팩(Oak Tree 氣 Foot Patch), 에센스(Oak Tree Facial Essence, Oak Tree Foot Essence)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나무 수액은 또 배우 박탐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폴라탐’의 마스크 팩과 베베누베(BeBeNUBE)의 프리미엄 참나무 수액 비누(Oak Tree Soap BeBeNUBE) 등에 함유돼 자극없이 순하게 미백, 보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