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매스스타트' 세계선수권 우승 차지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가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지정된 레인 없이 달려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이승훈은 14일 ISU(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러시아 콜롬나)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린 이승훈은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안쪽을 파고들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매스스타트는 작년 6월 2018 평창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도입돼,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정식 종목 채택 후 첫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