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발렌타인데이 아닌 안중근 독립운동가 사형일...당시 어머니 편지 봤더니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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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독립운동가 출처:/온라인게시판

안중근 독립운동가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이 날이 안중근 독립운동가가 사형을 선고받은 날로 알려졌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안중근의 사형 선고를 두고 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편지가 다시금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편지에는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니 사형선고에 항소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는 안타까운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사형 선고 당시 안중근 독립운동가는 31살이고, 안 의사 어머니는 40대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