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국산 캐드 월 2만2천원에 사용하세요”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자체 개발한 국산 캐드 엔진 ‘캐디안’을 기존 영구 버전 라이선스 외 월간 단위 라이선스로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는 LG유플러스 웹하드에서 캐드(CAD)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후 월 2만2000원에 도면설계 작업을 할 수 있는 ‘웹캐드(WEBCAD)’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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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에서 내려받아 실행한 웹CAD(CADian Pro) 화면.

사용자는 웹하드 ID 로그인 후 ‘캐드 프로그램(CADian Pro)’을 실행해 이용할 수 있다. PC에 저장된 dwg 캐드 파일은 물론이고 웹하드에 보관돼 있는 도면파일도 바로 불러와 편집·제작 할 수 있다. 설계작업 후 바로 웹하드에 업로드할 수도 있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오토캐드 월 사용료가 210달러인 데 비해 이의 12분의 1에 불과한 가격으로 ‘웹캐드’를 이용할 수 있다”며 “오토캐드와 거의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오토캐드 모든 버전과 양방향 호환, dwg 파일 확장자 사용,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 체계 등 오토캐드에 익숙한 엔지니어들이 바로 웹CAD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오래 전 구입한 옛 버전 캐드 사용으로 불편을 느끼거나 캐드 정품 라이선스가 부족한 수요자에게 유용하다”면서 “오토데스크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잇달아 연간이나 분기, 월간 등 정해진 사용기간에 따라 사용료를 지불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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