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부산 서울 8시간10분 소요 "양방향 정체 연휴 가장 극심"...언제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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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교통상황 부산 서울 8시간10분 출처:/고속도로교통상황 캡쳐

고속도로교통상황 부산 서울 8시간10분

고속도로교통상황이 귀성, 귀경길을 맞아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승용차로 부산을 출발, 서울까지 약 8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특히 하행선은 궁내동 서울 요금소까지 진입도 어렵고 진출 후 기흥방향부터 곧바로 막히기 시작해 기흥에서 오산을 평택 거쳐 입장과 천안까지 정체가 절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곳 정체 구간 약 60Km에 달한다.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부산에선 8시간 10분, 광주에선 7시간, 강릉에선 4시간 10분이 걸린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 모두 정체가 시작됐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에서도 역시 서울 방향과 목포 방향 양방향 모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설날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는 일찍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에 이르러 실시간교통정보 12시 00분부서 하행선 귀성 차량은 절정에 이르렀고, 상행선은 정오를 기점으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시부터 극심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예보관은 "오늘은 명절 당일이라 귀성 귀경방향 정체가 가장 심한 하루가 되겠다. 오늘 하루만 보면 종일토록 실시간교통정보에 귀를 기울여야할 정도"라며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외곽 고속도로의 구간정체가 종일토록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 외곽 고속도로의 경우 일부구간 정체가 오후 내내 이어지다 저녁 무렵인 20시경부터 서서히 풀리겠다"며 "서울 외곽순환선은 금요일 정체가 심하지만, 명절인 오늘은 정체가 1.8배 정도 더 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510만 대 정도로 서울에서만 45만 대가 빠져나가고 45만 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행렬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절정에 달한 후 밤 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귀경 행렬은 자정을 넘어서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