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갑순이
복면가왕 갑순이의 정체가 리지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 갑순이는 장가가는 갑돌이(이하 갑돌이)와 장윤정의 `짠짜라`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갑순이의 노래에 "가수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했다. 김현철과 김형석은 "트로트 가수"라고 의견을 모았다.
투표 결과 53대 46으로 갑돌이가 승리했고, 이에 갑순이는 복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바로 애프터스쿨과 오렌지 캬라멜로 활동한 리지였다.
리지는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는 전화만 하고, 찾아뵙지도 못했다"면서 "너무너무 보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리지는 "아쉽다"면서 "걸그룹 얼마나 하겠나 싶다. 길게 저를 봤을 때 (실력을)다져놔야 겠다 싶어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