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메카도시 인천’ 목표 8대 전략산업 추진 본격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인천시가 올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8대 전략산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2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홍순만 경제부시장 주재로 ‘8대 전략산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올해부터 8대 전략산업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지역 주력산업과 인천만의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뷰티, 항공, 물류, 관광(MICE, 의료관광, 마리나 포함), 녹색기후금융산업을 8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8대 전략산업 중장기 육성방안과 산업별 단기(2015~2018년)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사업별 추진 타임스케줄을 작성해 올해부터 8대 전략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저유가, 중국발 리스크 등 글로벌 경제위기로 지역 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37개 사업, 514억 원이 투입되는 8대 전략산업의 주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인천시 2016년 뷰티산업 중장기 육성방안 세부 추진계획
8대 전략산업 가운데 바이오, 물류, 뷰티 등은 고부가가치화, 첨단화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으로 지속 육성키로 했다.
뷰티산업의 경우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을 육성해 산업 확장 기반을 구축하고,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장품 제조환경을 개선하는 뷰티산업 구조고도화와 해외수출인증지원 등에 올해 8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또 2050년까지 ‘뷰티 메카도시 인천’을 목표로 매출 15조원,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뷰티산업 EXPO 유치 및 개최, 화장품 품질검사기관 구축, 청라 뷰티상품 제조 및 서비스 클러스터 조성, 뷰티 융복합 종합 연구단지 조성, 공항 인근 뷰티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8대 전략산업 육성사업은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지역산업 발전의 성장 주춧될이 될 중장기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전략적 지원과 함께 기업 R&D 지원 및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인 물류기술기반 신산업 창출과 한·중 교류협력 사업과도 연계 추진해 지역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