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법인 카드로 뉴욕서 한끼 113만원 식사비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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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출처:/KBS1 뉴스 캡처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호화 출장’ 논란에 휩싸여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은 전날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서 자신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하자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체부 관계자는 “방 사장이 전날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문체부 특별조사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계속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으며, 오늘 중으로 방 사장의 사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지난해 9월 미국 출장에 대해 외유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아리랑tv는 국내 방송사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전세계로 중계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이를 위해 출장길에 오른 방 사장이 가족을 동반해 현지에서 호화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을 다닌 정황이 드러났다.


강민주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