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개콘’ 출연, “이거 우리 노래 아냐”..‘인지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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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출처:/KBS2 ‘개그콘서트’

틴탑이 노래 인지도 굴욕으로 셀프 디스를 했다.

그룹 틴탑 멤버 니엘, 리키, 창조는 지난달 31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호불호’(이하 `개콘`)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니엘은 리키, 창조와 함께 무대에 올라 "팬 50만 명을 모집해 드리겠다. 우리 노래 아시는 분들 가입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흘러나오는 틴탑의 신곡에 맞춰 멤버들은 열심히 춤을 췄지만 방청객들의 호응은 없었다. 최효종이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니엘은 "신곡이라 그렇다. 다른 곡을 달라"라고 말했다.

그때 인피니트의 ‘내꺼하자’가 흘러나왔고, 리키는 “이거 우리 노래 아니다”라며 "저희 노래 모르는 분들 가입하자"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18일 새 미니앨범 `레드 포인트(RED POINT)`로 컴백한 틴탑은 예능프로그램 KBS2 `안녕하세요`와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와 KBS2 `개그콘서트`에만 참여하며 신곡 홍보의 황금기를 다 보내버렸다.

소속사 측은 신곡을 홍보해야 할 시기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웃픈 셀프 디스로 인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서운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틴탑이 `사각지대` 활동을 통해 대중성을 갖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수희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