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전원책
`썰전`에서 전원책이 김구라 빚 이야기를 언급해 진땀을 흘렸다.
이달 21일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지난 주 새 패널로 합류한 유시민과 전원책의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세입자 펀드에 대해 전원책은 "좋은 정책이다"면서도 "이 사안이 아니라 몇몇 정책들 중 성실히 산 사람들을 실망케 하는 정책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초에 빚 탕감해주는 것도 성실하게 원금 갚고 이자 갚고 살아 온 사람들은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나. `공연히 빚 갚았다` 싶을 것이다"면서 김구라 쪽을 가리키며 "나는 열심히 갚아나가는데 옆에서 술 마시고 놀던 사람은 탕감을 받았다 치자"라고 설명했다.
전원책이 자꾸 MC 김구라를 예를 들자 김구라는 "왜 자꾸 저를 가리키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굴하지 않고 “그렇게 되면 김구라는 빚을 탕감을 받아버린다”며 비유를 이어나갔다.
이에 김구라는 "저는 열심히 아내 빚을 갚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전원책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