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최희선, 2nd 정규 앨범 ‘매니악’ 발표 '기념 콘서트 예정'

Photo Image
출처:/미러볼뮤직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정규 2집 ‘매니악(Maniac)’을 선보인다.

최희선은 28일 정오 정규 2집 ‘매니악’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1977년에 데뷔해 밴드와 세션 연주자,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하다가 1993년부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 합류해 지금까지 리더로 밴드를 이끌고 있는 기타리스트다.

최희선은 연주자를 가수의 반주자 정도로 인식하는 한국의 음악시장에서 오랜 세월 프로 뮤지션으로 활동한 보기 드문 기타리스트다. 그는 지난 2013년 첫 솔로 앨범 ‘어너더 드리밍(Another Dreaming)’을 발표해 블루스부터 헤비메탈까지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3년 만의 신보인 이번 앨범에는 ‘댄싱 핑거스(Dancing Fingers)’, ‘나비’, ‘하이웨이 스프린트(Highway Sprint)’, ‘매니악’, ‘스위티스트 러브(Sweetest Love)’, ‘삼백시티(三白City)’,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파티(Party)’, ‘프레이 포 코리아(Pray For Korea)’ 등 9곡이 실려 있다.

최희선은 “1집은 록을 기본으로 하되 처음 내 연주를 접하는 대중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팝적인 곡들도 일부 담았지만, 이번 앨범에는 그야말로 마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음악만을 담았다”며 “대중성보다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음악만을 앨범에 담아내 ‘나는 기타리스트’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희선은 오는 3월 25일과 26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