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앞 유리에 남겨놓은 이름 및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원터치 안심번호` 앱이 개발됐다.
차량에서 잠깐 자리를 비울 때, 많은 이들이 주차번호판을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남겨놓는다. 이렇게 노출된 휴대전화는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죄로 이어져 많은 주의가 요구되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전화번호 노출 없이 안전하게 연락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에 개발된 어플리케이션 `원터치 안심번호`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번호 노출 없이 차주에게 연결해주는 보안 서비스 앱이다. NFC 기술과 시간마다 변경되는 일회용 안심번호를 활용한 원터치 안심번호는 차량 외에도 번호 노출이 되는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하다.
차주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원터치 안심번호` 앱을 다운받고, 차량관련 정보를 입력한 후 NFC 카드와 휴대폰 뒷면을 접촉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이처럼 등록이 간편할 뿐 아니라, 별도 앱 없이 QR 코드와 NFC 태깅만으로 차주를 부를 수 있는 편리함도 갖췄다.
한편, `원터치 안심번호`는 포스텍과 한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발명동아리 `아이디어스펀지`가 의기투합해 개발했으며, 구글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