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장보고’를 통해 지난 6년간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실적 218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장보고 프로젝트’는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 요구와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을 결합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이다. 해외경쟁력 강화(청년 장보고), 해외전초기지 구축(청해진 장보고), 동반진출 활성화(해상왕 장보고), 해외성장 새길 창출(무역왕 장보고), 4단계의 수출지원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 35개사로 구성된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와 2개 중소기업 현지 무역상사가 운영한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5개, 태국 1개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지난 해에만 220억원의 순수익을 거뒀다. 직원을 현지 사업장에 파견해 글로벌 구매지원 담당자로 운영하면서 해외사업소를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김태연 프로젝트 담당자(차장)는 “향후 베트남, 미국, 브라질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발전사업에 중소기업과 동반진출하도록 무역촉진단 파견, 바이어 초청 현지 구매상담회, 현지네트워크 제공 등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