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의 시한부 연기가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임산옥(고두심 분)이 아들 이형규(오민석 분)의 발언에 상처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형규는 늦은 밤 엄마를 찾아와 "어떻게 혜주 씨(손여은 분)에게 무를 한 광주리 채를 썰게 하냐"면서 "반찬가게 물려줄 생각이냐. 직장생활 하고 싶어 하는 사람한테 저런 일을 시키냐"고 따져물었다.
형규의 태도에 형순(최태준 분)은 화를 냈고, 결국 두 형제는 주먹다짐까지 하게 됐다.
그러자 형규는 "그럼 네가 물려받으면 되겠네. 그깟 반찬가게. 이 백수야"라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산옥은 자신이 평생을 지켜오던 반찬가게를 `그깟`이라고 표현하는 형규의 말에 상처를 받고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 기자(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