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의 증상...따뜻한 물에 담가야 가장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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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의 증상 출처:/ MBC 뉴스투데이 캡쳐

동상의 증상

한파가 이어지며 동상의 증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상이란 영하 2~10℃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버리고 그 부위에 혈액공급이 없어지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동상은 피부가 영하 2~10℃ 정도의 심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원인이다.

동상의 증상은 얼어버린 부위는 창백하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있을 수 있다. 통증 등의 자각증상은 없으나 일단 따뜻하게 해주면 조직손상의 정도에 따라 증상과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손상 받는 정도는 노출된 추위의 온도와 얼어 있던 시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피부가 붉어지고 통증이나 저림 등의 불쾌감이 생길 수 있지만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 시간 내 정상으로 회복된다. 심한 경우에는 조직이 죽으면서 물집이 발생할 수 있다.

동상 부위는 따뜻한 물(38~42도)에 20~40분간 담가야 가장 안전하게 증상이 완화된다. 따뜻한 물이 동상 부위 혈액 순환을 천천히 촉진, 증상을 완화한다.

귀나 코와 같이 물에 담그기 어려운 부위에 동상이 생기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30분 정도 온찜질을 하면 된다.

동상 부위에 물집이 생겼거나 피부색이 파랗게 변한 것은 피부 괴사 신호이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