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 80% 매일 피부관리 시장 성장속도 매우 빨라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 발전이 높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이 중국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젊은층들은 일상생활에서 페이스 케어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는데 아까워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16년 중국 남성 페이스 피부관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컨설팅회사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중국지역 매니징 디렉터 닐왕은 “남성 페이스 케어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품목이고 80% 넘는 남성들이 매일 25분 동안 피부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현재 오프라인 매장의 주타겟은 여전히 여성 소비자들이고 중국 로컬 온라인몰과 글로벌 온라인몰에서 남성 타겟인 뷰티케어 코너는 매우 적은 실정이다. 또 글로벌 브랜드에서 남성 시리즈 제품 라인의 소유 여부도 알고 있는 소비자들이 적은 상황이다.
서유럽 지역에서는 남성 케어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컨설팅회사 Kline는 남성 스킨케어 제품이 2017년 155억달러에 달하는 생산규모로 성장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세이도는 중국 남성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시세이도 사토시 히로타 대표는 “많은 남성들이 외모와 스타일에 주목하면서 남성 뷰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세이도 남성 로션이 2015년 중국에서 판매한 수량은 2014년 보다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남성 뷰티가 최근 중국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또 많은 소비자들의 가처분수익이 증가하면서 남성 뷰티 시장에는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는 새로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유명 스타와 스포츠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섭외하고 있다. 예로 로레알은 인도에서 볼리우드 영화배우 존 에이브러햄를 브랜드 모델로 섭외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 남성들이 화장품을 즐겨 사용한다. 이는 남성 뷰티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스타와 팝 가수들이 한국 남성 뷰티 시장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남성 스킨케어 시장에는 큰 비즈니스 기회가 존재하고 있고 특히 해외 문화들이 중국으로 전파되면서 많은 젊은층과 연장자들도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중시하고 있다. 남성들은 과거 단순한 올인원 크림과 클렌징 폼에서 현재에는 스킨, 로션, 마스크 팩, 크림 등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향수도 남성들의 필수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공항 안전검사원은 “남성 스킨케어 제품의 비중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단품보다 세트 제품의 비중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직구몰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는 “스킨케어 제품의 주 타겟은 여전히 여성이다. 하지만 남성 제품도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스킨케어 제품의 전체 판매액 비중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