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칭 이메일
청와대 사칭 이메일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내용의 이메일이 대량으로 유포됨에 따라 경찰은 지난 주말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발신지 IP추적에 나섰다. 이 결과 주파수 IP가 중국 요녕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악성코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한수원 해킹사건에 이용된 IP 대역과 청와대 사칭 이메일 IP는 동일한 지역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인근으로 파악됐다"며 "압수물을 분석해 메일이 얼마나 유포됐는지, 몇명이 회신했는지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편 앞서 2014년 한수원 해킹 사건과 관련해 당시 정부합동수사단은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판단된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