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랩, 아산공장 ISO 22716 인증 획득

수출 활성화 발판 마련 해외 토털마케팅 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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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고기능 제품 연구개발, 제조전문 기업인 셀랩(대표 박순옥)의 아산 신공장이 2015년 12월 28일 국제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 22716:2007을 인증을 받았다.

이번 ISO 22716 획득을 통해 셀랩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토털 마케팅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과 동남아국가 수출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인 셀랩의 품질경영 키워드는 ‘토털 마케팅 시스템’이다. 제품 디자인부터 개발, 생산 등 전 과정을 고객의 유통채널에 맞춰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조사에서 상품기획, 개발, 품질관리, 출하, PL 대응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해 고객들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번에 국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ISO 22716:2007을 인증받은 셀랩 아산 신공장은 지난 2015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다.

특히 아산 신공장은 기초제품류의 경우 연간 1억4백만개, 튜브제품류는 3000만개를 제조할 수 있으며 코팩군은 연간 1억 2000만장,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은 5000만장, 시트 마스크의 경우 1억8백만장을 생산할 수 있다. 주력 품목인 코팩과 하이드로겔, 시트마스크와 같은 패치류의 생산량은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

셀랩 관계자는 “이번 ISO 22716 인증을 통해 현지 바이어에 직접 수출하는 직수출 방식, 국내 벤더를 통해 간접적으로 수출하는 간접수출 방식 모두 신뢰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를 통해 더 많은 나라에 셀랩의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ISO 22716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규격으로 공식 명칭은 ‘화장품-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이는 화장품 산업의 우수제조관리기준(GMP)에 대한 지침으로 화장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적용해야 하는 17개 요구사항이 기술되어 있다.

현재 ISO 22716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아세안(ASEAN)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자국의 수입 조건으로 ISO-22716 인증을 요구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어 수출시장을 넓히는 데 필수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